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히뎁트 리 프타흐 (문단 편집) ==== 심연 ==== 80화에서는 이시스의 과거 회상에서 잠깐 등장. 꽃을 두고 간 소티스를 신경쓰지 않는 이시스에게 제2왕녀가 꽃을 두고 갔는데, 고맙다고 인사나 해주지 그러냐고 하지만, 이시스는 그런 거 안 해도 괜찮다고 한다. 속으로 이시스를 거짓말쟁이라고 생각하다가 이시스가 말 좀 똑바로 해달라며 소티스'님'이라고 소티스의 호칭을 정정하자 당황하며 죄송하다고 한다. 82화에서는 등장은 없으나 아라온과 이시스에게서 잠깐 언급된다. 아라온은 이시스에게 자신의 아들(히뎁트)이 이시스님을 불편하게 하는 것 같아 송구스럽다며, 아직 어려서 주제를 모르고 저러는 것이니 진심으로 상대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하나[* '상대하지 않으셔도'까지에서 끊겼지만 문맥상 '상대하지 않으셔도 된다'로 추정], 이시스는 히뎁트가 자신을 귀찮게 하는 게 사실이지만 주제를 모른다거나 진심이 아니라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해본 적 없으며, 자신의 답이 긍정이 됐든 부정이 됐든 진심으로 대한다고 답한다. 이시스의 태도에 놀란 걸로 봐선 아라온은 이때도 히뎁트가 이시스를 좋아하는 걸 못마땅하게 여긴 모양. 하지만 이시스는 아라온 앞에서는 무심하게 말했지만 자신은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이 좋다며, "굳이 굳이 따지면 프타흐 정도?"라고 말한 걸로 미루어 봐선, 이때도 히뎁트를 좋아했던 듯. 83화에서는 울면서 달려가는 이시스를 껴안으면서 "날 못 보고 그냥 지나치다니, 전쟁이라도 나는거야? 이시스?"[* 이 대사는 69화에서 이시스가 히뎁트에게 말했던 적 있었다. ("나를 못 보고 지나칠 정도라니. 전쟁이라도 나나봐요? 장군.")]라고 짓궃게 웃는다. 이시스가 여긴 어떻게 온 거냐고 묻자 다 방법이 있다고 하고,[* 이 대사는 50화에서 히뎁트가 어떻게 들어왔냐고 묻는 이시스에게 한 대사이다.] 요즘 힘들어 보이고 단순히 전 국왕 전하 때문은 아니며 왜 그러냐고 묻는다. 이시스가 너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 곁에 있을 거냐고 묻자 웃으면서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당연하다고 답한다. 이시스가 "네가 가진 유일한 소망을..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돼도?"라고 묻고, 자신이 소티스를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운명을 모두 알려준 후 이게 내가 가진 운명의 결말이며, 결말은 절대 바뀌지 않을 거라고 말하자 충격을 받고 이시스에게 사실이냐고 묻는다. 이시스는 이에 긍정하고, 자신은 이 운명을 미끼로 마아트를 이겨보려고 한다고 말한다. 이시스에게 "카나스 수장을 그냥 지금 없애버리면 되잖아..? 네가 상처받으면서까지 소티스와 주변 사람들에게 그럴 필요 없이...!"라고 말하자 이시스는 "카나스를 없앤다고 마아트의 목표 자체가 사라지는 건 아니야. 그리고 난 어찌 됐든 결국 죽을 거고. 그렇다면 아아루와 소티스만은 살리고 싶어. 소티스는.. 바보가 아니야. 왕녀로 평생 살아왔기 때문에 내 행동이 하루아침에 바뀌어도 슬프지만 이해했겠지. 정치 문제니까. 네가 프타흐를 짊어지게 될 후계자라면 나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혼자서는 아무리 나라도 견딜 수 없어. 그래서 네가 필요해. 히뎁트. 내가 지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어. 소티스를 멀리할 수 밖에 없는 난 외톨이야. 그래 이기적인 부탁이야. 그래도 내 곁에 있어 히뎁트. 고독이 내 계획을 망치게 할 순 없어."라고 답한다. 히뎁트는 이시스의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이시스의 손을 잡고 슬퍼한다. >'''"내... 소망을 포기해야 한다는 게 이거였구나. 근데 난 어쩔 수 없나 봐. 네가 곁에 있어 줄 사람으로 날 지목해줘서 기쁘다. 네가 나한테 이기적이라 기뻐. 이시스... 네가 언젠간 사라질 운명이라면 그 끝에 내가 있어야지. 반드시 그래야만 해. 너한테도 운명이 있듯이 나한테도 있어. 그건 그냥 너야 이시스. 너와 무엇을 하려는 게 아니라 네가 나의 무엇이 되길 바라는 게 아니라 그냥 너니까... 왜 하필 너야. 왜 하필 네가 제1왕녀인거야.. 적어도 다른 삶, 다른 곳의 이시스였다면 나았을 텐데."''' 이시스는 이 말을 듣고 놀라고, '다른.... 삶....? 이시스가 아닌.. 다른 삶을 살았다면... 내가 아니었다면.. 그랬다면... 죽지 않는 대신... 그 대신...'이라고 생각하며 과거를 회상하고,[* 이때 이시스는 히뎁트와 넘어져서 서로 얼굴을 붉혔을 때도 떠올렸는데, 주위에 서적들과 종이가 있는 걸 봐선 이시스가 서적들을 들고 가다가 히뎁트와 부딪혔던 듯. 그리고 히뎁트는 이때부터 이시스를 자신의 운명의 상대로 자각한 걸로 보인다. 82화에서의 아라온과 이시스의 대화나, 이시스가 이때도 히뎁트가 준 송곳니 귀걸이를 목걸이로 쓰고 있었던 걸 보면 둘은 어렸을 때부터 연인이었던 것 같다.] 울면서 히뎁트에게 아니라고 말한다.[* "아니야... 그게... 아니야. 히뎁트... 나였기 때문에.. 나로 태어났기 때문에.. 그 모든 일을 겪을 수 있었어. 이시스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살아가기 싫어. 타샤도, 소티스도, 너도, 나로 태어나서 만날 수 있었던 거야. 백 번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그 백 번 모두 다시 나로 태어날 거야. 백 개의 그릇이 되어 사라진다 해도 또 나로 태어날 거야. 난 그 모든 일을 긍정해. 그래, 나는 이 삶을 끝까지 사랑할 거야."][* 이때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